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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초탈

"으로 초탈"

 

[맛으로 초탈]은 맛을 그림으로 표현한 미술과 소설이 합쳐진 페인팅 노블(Painting Novel)이며 시각견성과 마찬가지로 마음 너머 우리의 본성을 만나기 위한 미술입니다.

 

 

인간은 의식적으로건 또는 무의식적으로건 모든 근심과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난 자유롭고 평화로운 의식의 본래의 존재 상태, 자신의 본성을 찾아 헤맵니다.

 

 

하지만 대 부분의 사람들은 구원과 해방을 내면이 아닌 외부(돈, 재산, 사람, 유흥, 쾌락, 명예, 직업, 경력, 명성, 권력 등)에서 찾습니다.

 

찬란하고 불변한 자신의 본래 존재상태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는 사람은 외부적 조건과 물질적 소유, 즉 형상과 현상을 통해 구원과 해방을추구하고 거기서 진일보한 구도자는 구도와 수행 또는 고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내면의 평화와 자유를 추구합니다.

 

하지만 참된 구원과 해방, 자유롭고 평화로운 본래의 존재 상태, 본성의 발견이 꼭 속세를 등진 구도나 목숨을 건 도전, 또는 희생을 통해서만 가능할까요?

 

마음을 벗어날 때 생각이 잦아드는 고요한 평화 속 적멸의 순간, 완전한 몰입 속에 무아의 경지, 마음이 멈출 때 드러나는 내 본래의 존재 상태, 생각에서 벗어날 때 느낄 수 있는 무한성과 지금 이 순간에 내재된 아름다움, 이 모두 우리의 본성을 찾는 순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많은 예술가들이 표현하기 위해 추구하던 것은 그 순간이 아닐까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맛을 본다’는 말의 어원에는 이미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시각뿐 아니라 미각 또한 마음 너머의 근원적 감각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 줄 수 있습니다.

 

 

 

관련작품 소개

Taste of Transcendence

초탈의 맛

 

과거와 미래로 이뤄진 마음의 물결이 끊기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에고의 충동이 멈춘 순간 맛의 기쁨이 차올라 행복하고 충만하며 진실되고 자명하며 명쾌하고 평화로운 앎이 현존의 의식 속에 자리한다.

 

 

 

 

 

 

 

달마의 환생이 해킹한 아카샤 레코드 (우주의 전지한 정보 저장소)에서 찾은, 여러분을 깨달음으로 인도할 10개의 경의로운 맛 소개:

 

Dharma 달마(다르마)는 산스크리트어로 우주의 섭리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천축의 젊은 왕자였으나 유체이탈 수행 중 육체를 잃어 불가피하게 아사상태의 거지의 몸으로 들어가 고승으로 활동하며 소림사에서 무공을 통한 구도법 등 다양한 방식의 수행법을 창시하여 금강불괴의 경지를 이루었고 면벽수행이라 불리는 참선수행법을 창시했다는 전설로 유명합니다.

 

“맛으로 초탈”은 10개의 옴니버스로 이뤄진 내용으로 다르마가 유체이탈을 통해 우리 은하의 블랙홀 내부,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에 저장된 지구의 아카식 레코드(우주의 모든 정보가 기록되어있는 전지전능의 도서관이자 저장소)를 열람하고서 발견한 10개의 경의로운 맛과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자신의 본성을 발견하는 견성의 맛’과 ‘맛으로 초탈을 이룰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관련작품 소개
Dharma, the Possessed Monk

 

 

+ 다르마는 산스크리트어로 법 (섭리, 도리, 법도, principle)을 상징하기도 하며 일탈해 자신의 육신을 떠났다가 스스로의 본 모습을 잃어버린 대승 보디 다르마(보리 달마)를 비유하기도 하는 제목입니다.

 

  • "산이 높을 수록 그림자가 깊다": 깨달은 존재마저도 존재의 생득권인 자아의식의 주권을 놓아버리는 순간, 본존의식 대신 스스로 주됨이 없이 강렬한 유혹의 업장을 통해 자아의식의 지배를 받게 될 위험에 놓이며 참된 본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유혹과 충동, 쾌락과 갈망, 욕망과 중독, 이 모든 고통의 실체를 정각하고 종국에는 자아를 초월해 본존의 빛을 찾아야 합니다.
  • 위의 작품은 순간의 방심으로 자아통치의 끊을 놓아버린 수행자가 다시 본존의식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시각화 한 작품